시민안전 위협하는 시내버스 정류장 앞 노상주차장

정류장 바로 앞에 주차장 설치로 보행자와 승객, 운전자까지 불안

등록 2015.04.19 10:44수정 2015.04.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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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시에 시내버스가 정류장 인도 가까이 진입하지 못해 도로에 정차하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는 정류장이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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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정류장 앞의 노상주차장 설치_1 ⓒ 이장호


여주시 오학동 북내농협 오학지점 앞 시내버스 정류장과 그 맞은편의 시내버스 정류장은,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노상주차장들이 설치되어,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불편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북내농협 오학지점에 주차했던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거나, 정류장 바로 옆에 위치한 편의점을 이용하려는 차량까지 겹치는 경우, 시내버스가 정류장의 제 위치가 아닌 곳에 세워야하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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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정류장 앞의 노상주차장 설치_2 ⓒ 이장호


맞은편의 시내버스 정류장도 앞에는 노상주차장이 있고, 바로 옆의 복권가게 사이로 자동차들이 수시로 출입하는 진입로가 있어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버스 운전자와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이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려면 주차된 차량을 피해 도로에 나와 시내버스 운전자가 알아볼 수 있도록 신호를 해야 하는 형편이어서, 노상주차장을 폐쇄하거나 시내버스 정류장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다.

세월호 참사 후 우리사회의 안전의식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곳곳에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사각지대'가 완전히 해소되진 못했다. 시민의 안전이 우선할 수 있도록 '안전사각지대'를 찾아 개선하는 행정당국의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나한강신문>에도 게재 됩니다.
#여주시 #안전 #주차장 #정류장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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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에서 지역신문 일을 하는 시골기자 입니다. 지역의 사람과 역사, 문화에 대해 탐구하는 것에 관심이 많으며, 이런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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