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라는 보물을 찾는 세 가지 힌트

[청춘 내비게이션] 성공, 그 화려한 유혹

등록 2015.12.26 16:00수정 2015.12.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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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성공'이라는 보물을 담고 있는 보물 상자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상자를 잠그고 있는 자물쇠의 '열쇠'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보물의 문턱 앞에서 좌절한다. 그 좌절을 이겨내기 위해 그리고 성공이라는 보물이 담겨져 있는 보물 상자를 열기 위해 우리는 몇 가지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그렇다. 이 글은 여러분들의 보물 상자가 한낱 나무상자가 되지 않도록 보물 상자의 '열쇠'를 찾는 몇 가지 힌트를 주고자 쓴 글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라... 그리고 두려워 하지마라

'해야 하는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라. 그렇다고 지금 당장 다니고 있는 직장을 박차고 나오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업을 제대로 해내기도 벅차 부업을 할 엄두를 못 냈었다. 하지만 요즘은 주위에서 부업을 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돈이 되는 일'을 주업으로 삼고, 어느 정도 여유가 되는 사람에 한해 '하고 싶은 일'을 부업으로 삼고 있다. 이렇게 현대사회에서는 '해야 하는 일'을 주업으로 삼고, '하고 싶은 일'을 부업으로 삼는 게 대부분이다. 하고 싶은 일로 돈 버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 당장 무리하면서까지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라고 권하고 싶진 않다. 그저 그대의 '꿈'에 대한 열정이라는 불꽃이 꺼지지 않게 머릿속으로 자꾸 되뇌며 열정이라는 불을 꾸준히 지펴 나가길 바란다. 그렇게 만반의 준비를 하던 중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준비가 완료됐다면 그 때는 주저하지 말고 과감히 실행하라.


만약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구분하기 어렵다면, '시계법칙'을 사용해보아라. 사실 이건 법칙이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간단하다. 우리는 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할 때 시계를 자주 보게 된다. 그렇다. 어떤 일을 할 때 시계를 자주 볼수록 '해야 하는 일'이고 시계를 적게 볼수록 '하고 싶은 일'인 것이다.

'No Fear'(두려움은 없다), 이 문구는 부산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구단 롯데자이언츠를 잠시나마 황금기(?)로 안내해주었던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조하던 문구다. 두려워하지 말고 자기만의 야구를 하란 말이다.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많은 두려움을 느끼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금전적인 문제와 주위 시선에 대한 문제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크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그 일을 실행하려고 하면 주위에서는 "너 그 일을 하려면 돈이 많이 필요할 텐데 돈은 있어?"라는 질문과 "네가 그 일을 한다고? 에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그런 일은 특별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거야"라는 식의 질타가 여기저기서 나를 쑤신다.

하지만, 이런 주위의 시선을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미국의 대표적인 블로그뉴스 매체인 <허핑턴포스트>의 CEO인 아리아나 허핑턴(아래 허핑턴)은 다양한 일에 도전했고,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허핑턴은 실패를 경험할 때마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허핑턴은 그런 실패들을 발판 삼아 결국 커다란 성공을 이뤄냈다. 그녀는 실패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내가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일, 내가 실패했던 일에 신경 쓰는 사람은 나 자신뿐이다, 다른 사람들은 그 일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고 말이다.

그렇다. 내가 실패로 인해 넘어지고 쓰러져도 사람들은 그다지 관심이 없다. 그러니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고 지금 당장 그대가 하고 싶은 일을 과감히 실행하도록 하라.

부담감에 억눌리지 말고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부담감이란, 우리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사슬 같은 것이다. 부담감에 대한 예를 찾아보자면 '2년차 징크스'가 대표적이다. 2년차 징크스란 주로 스포츠종목에서 신인선수가 1년차 때 큰 활약을 펼쳤다가, 다음 시즌 때 성적이 급 하락하는 것을 말한다. 1년차 때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굳이 2년차 징크스처럼 멀리서 찾지 않아도 부담감 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경우는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수능 때 너무 긴장해서 성적이 평소보다 안 나온 경우, 오디션에서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실수를 하는 경우 등 다양하다. 그래서 이 파트에서는 나의 학창시절 때 같이 운동부 생활을 한 친구의 '부담감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나의 운동부 친구의 포지션은 투수였다. 투수는 다른 포지션에 비해 원래 훈련양이 많다. 하지만, 그 친구는 주위에서 찾아볼 수 없을 만큼의 노력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같이 해왔다. 말 그대로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나도 나름 다른 친구들보다 열심히 훈련을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친구는 나랑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훈련을 소화했었다.

훈련스케줄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하루에 5시간을 달리고 3시간은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주간 기술훈련 4시간, 야간 기술훈련 2시간을 한다고 보면 된다. 밥 먹고 자고 운동을 준비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오전 5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완전한 쉬는 시간이라곤 찾아 볼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친구와 같은 포지션인 다른 친구가 실력이 너무 상당해서 그 친구가 "부담감에 억눌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그 친구는 부담감이라는 족쇄에 얽매여 고등학교 시절 내내 제 실력을 발휘 하지 못 했었다.

결국 그 친구는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년제 대학으로 진학을 결정했다. 나는 이 친구가 대학진학을 결정하기 전에 야구를 그만두고 다른 길을 찾아보기를 계속 권유했었다. 하지만, 그 친구에게서 돌아오는 대답은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야구해볼래. 2년제 대학으로 가서 짧고 굵게 딱 2년만 더 도전해보려고. 대신 이번에는 진짜 부담 없이 즐기면서"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렇게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나와 그 친구는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그런데 그 친구의 얼굴은 고등학교 때에 비해 훨씬 밝아보였다. 드디어 '부담감'이라는 족쇄를 떨쳐내고 진정한 실력발휘를 시작한 것이다. 고등학교 때 그 친구의 최고 구속은 약 125킬로미터였는데, 대학 진학 후 겨우 3개월 만에 구속을 15킬로미터씩이나 올려 약 140킬로미터의 구속을 기록했다고 해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보통 투수들이 구속을 5킬로미터를 올리는데 까지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그 친구는 3개월 만에 15킬로미터를 올린 것이다. 그러니 안 놀랄 수가 있나. 공부로 예를 들자면 평소 모의고사에서 평균 70점을 웃돌던 학생이 수능에서 갑자기 평균 90점을 맞은 격이다. 깜짝 놀랄만한 일이지 않은가?

그러니 그대들도 부담감 속에서 허덕이지 말고 어떤 일이든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임하라. 그러면 그대가 노력한 만큼의 '진정한 실력'을 발휘할 무대가 주어질 것이다.

라이트펜을 구입하라

중간 제목만 봤을 때 "이게 무슨 말이지?"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당연하다. 뜬금없이 라이트펜을 구입하라고 했으니. 사실, 이 말은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 라는 이야기다. 메모는 돈이 안 드는 최강의 도구니까. 우리는 책을 읽거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할 때 심지어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할 때도 계속 '생각'을 한다. 이러한 생각들이 많아지면 가끔 순간적으로 좋은 생각이나 아이디어가 떠오르곤 한다. 그럴 때마다 그 생각을 적을까 말까 고민하지 말고 항상 글로 기록해두어라. 그 생각이야 말로 '나만의 아이디어'를 만드는 뼈대이니까.

특히, 늦은 저녁에 눈을 감고 침대에 누워 있으면 글감이나 아이디어가 정말 많이 떠오르는데, 불이 꺼져 있는 방에서 순간적으로 떠오른 생각을 글로 옮기려면 최대한 빨리 불빛이 필요하다. 그런데 침대에서 일어나 불을 켜고 펜을 찾아 무언가를 적으려고 하면 '생각이 떠올랐던 때'와 그것을 '글로 옮겨 적으려고 하는 때'사이의 시간이 너무 길어져 생각 혹은 아이디어가 기억나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그래서 그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생각 해낸 게 바로 '라이트펜'이다.

물론 누워 있다가 잠이 올 때쯤 일어나서 떠오른 생각을 글로 옮기고 나면 분명 잠이 달아난다. 하지만, 그래도 꾹 참고 라이트펜으로 '생각'을 '글'로 옮겨 적도록 하자. 나는 이처럼 라이트펜을 이용해 밤에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남기는 습관을 '습관적 라이트펜'이라 부른다.

나는 '습관적 라이트펜'이라는 습관을 들이는데 까지 약 한 달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이 한 달이라는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나는 생각보다 훨씬 값진 것을 얻었다. 실제로 이 습관을 가지기 전에는 칼럼 한 개를 완성하는데 까지 열흘이상의 시간이 걸렸었다. 그런데, 이 습관을 들인 후에는 칼럼 한 개를 완성하는데 5일이 채 걸리지 않고, 전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이 탄생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나의 글의 8할은 라이트펜이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이렇게 습관적 라이트펜과 같이 간단하지만 정말 중요한 습관들을 들이냐 마냐의 '한 끗 차이'에서 인생이 크게 바뀐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대들에게 습관적 라이트펜을 추천하는 것이다.

그러니 그대여, 지금 당장 라이트펜을 사라. 그리고 '습관적 라이트펜'을 시작하라!

내가 걷는 길을 험하고 미끄러웠다. 그래서 나는 자꾸만 미끄러져 길바닥 위에 넘어지고 했다. 그러나 나는 곧 기운을 차리고 내 자신에게 말했다. "괜찮아, 길이 약간 미끄러워도 낭떠러지는 아니야"

이 글은 힘든 여정 속에서 자주 넘어지고 쓰러지는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 걸어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글이다. 눈치 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실 이 글은 아주 유명한 사람의 명언이다. 이 명언의 주인공은 바로 미국 제16대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아래 링컨)이다.

링컨의 인생은 아주 험난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들은 이처럼 살면서 수많은 고난과 역경에 부딪혀 쓰러진다. 하지만, 우리는 그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 그렇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넘어졌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면 그대의 인생도 두드릴수록 단단해지는 뜨겁게 달궈진 쇠처럼 점점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그대, '하고 싶은 일'을 하라. 그리고 실패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아이디어'(물론, 라이트펜의 도움이 필요하다)를 창조해내라. 이 세 가지를 유념하고 산다면 우리는 무궁무진한 보물 상자를 여는 '열쇠'를 조금 더 일찍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성공 #꿈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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