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제자 성추행... 인천 사립여고 교사 '경찰 수사'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교사 있던 사립 여고... 이번엔 다른 교사 성추행 의혹 투서

등록 2016.01.20 13:45수정 2016.01.20 13:45
0
원고료로 응원
인천의 한 사립 여자고등학교의 교사가 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해당 학교는 최근 학생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교사가 있어 다시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과 인천시교육청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최근 경찰은 인천 A사립여고 교사 B씨가 2014년 4월에서 9월 사이 당시 18세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담긴 투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 성범죄특별수사대는 지난 19일 인천시교육청과 해당 사립학교 법인에 수사개시 통보를 한 상태다. 해당 사립학교 법인은 1월 중 임시 이사회를 열어 B교사를 직위해제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A사립여고 법인 관계자는 20일 <시사인천>과의 전화통화에서 "19일 수사개시 통보서를 받고 관련 법률을 검토 중"이라며 "법률 검토 후 1월 중 임시 이사회를 열어 B교사를 직위해제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말 인천경찰청 성범죄특별수사대는 A사립여고 교사 C씨를 성추행 혐의로 구속했다. 이 교사는 지난해 7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여학생의 신체 일부분을 만지는 등 총 6명의 학생을 11차례 이상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시사인천(http://isisa.net)에도 실렸습니다.
#성추행 교사 #인천 사립여고 #성범죄특별수사대 #인천시교육청 #성추행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동원된' 아이들 데리고 5.18기념식 참가... 인솔 교사의 분노
  2. 2 "개발도상국 대통령 기념사인가"... 윤 대통령 5·18기념사, 쏟아지는 혹평
  3. 3 '초보 노인'이 실버아파트에서 경험한 신세계
  4. 4 종영 '수사반장 1958'... 청년층이 호평한 이유
  5. 5 "무기를 모두 옮겨라"... 5·18 이튿날 전두환 거품물게 한 경찰이 있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