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편백숲 쉼터, 힐링코스로 으뜸이라 전해라

등록 2016.02.26 16:13수정 2016.02.26 16:13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김해 편백숲 쉼터. ⓒ 강상도


숲길은 삼림욕처럼 마음을 치유하고 지친 몸을 달래고 위로해 준다. 그 숲길에는 있는 메타세콰이어와 편백나무는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피톤치드가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 김해에도 편백숲 쉼터가 있다.


편백나무가 얼마나 우리 몸과 마음에 좋은지,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체험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김해 편백숲 쉼터로 가는 길은 생림면 나전리 안금마을 방향에서 임도길로 걷거나 김해천문대에서 소도마을로 가는 방향으로 가거나 이 두가지 가는 방법이 있는데, 보통은 김해천문대 입구에서 소도마을 방향으로 가장 많은 이용하는 코스다.

이 코스는 큰 경사없이 평평한 길로 초보 등산객도 쉽게 갈 수 있고 가끔씩 쉴 수 있는 나무마루와 벤치가 놓여져 있어 가벼운 발걸음으로 갈 수 있다. 40~50분 정도 가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길을 걷다보며 편백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가로수처럼 양옆으로 쭉 뻗어있어 그늘을 만들어주고 시원한 바람을 가져다 주고, 초록 향기를 선사하는 등 등산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해 쉼을 만들어준다.

푸른 숲 길을 40~50분 걷다보면 어느새 편백숲 쉼터가 눈 앞에 나타나는데 그 넓이가 약 2000㎡에 이른다. 쭉쭉 뻗은 편백나무가 촘촘히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모양새가 든든하고 튼실해 보였다. 편백숲 쉼터 안내표지판에는 편백나무와 삼림욕에 대한 효능을 설명하고 있어 이곳을 찾은 등산객에게 좋은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편백숲 곳곳에 앉아 쉴 수 있는 나무마루와 침대의자, 벤치 등의 편의시설도 있어 힐링하기에 딱 좋다.


피톤치드를 마시기 위해 편백숲을 찾는 몇몇 등산객들은 잠시 명상에 빠지거나 평상에 누워 하늘을 쳐다보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있었다. 편백숲을 찾은 한 등산객은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아왔는데 조용하고 기분이 좋아지고 지친마음을 달래주는 것 같아 또 찾아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편백나무 숲길을 걸어보면 어떨까. 숲속에 들어가면 마음이 편해지고 몸이 맑아진다. 편백나무에 내뿜는 피톤치드와 좋은 공기를 마시며 하루를 보내는 건 어떨까.

[편백숲 쉼터로 가기 전 팁!]

쉼터까지 올 때에 길에 이정표가 따로 없다. 하지만 산책길만 쭉 따라오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화장실과 쓰레기통이 없기 때문에 되도록 천문대입구 화장실에서 해결하고 쓰레기는 되도록 봉지에 싸서 가져갈 수 있도록 한다.
첨부파일 편백숲쉼터.1.JPG
#편백숲 #힐링 #쉼터 #피톤치드 #편백나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캐나다서 본 한국어 마스크 봉투... "수치스럽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300만명이 매달 '월급 20만원'을 도둑맞고 있습니다
  4. 4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5. 5 "윤 대통령, 류희림 해촉하고 영수회담 때 언론탄압 사과해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