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벚꽃 활짝 ... "진해군항제 4월 1일부터"

21일 창원대로 몇 그루 개화 ... 진해지역 꽃망울 맺기 시작

등록 2016.03.21 09:14수정 2016.03.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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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창원대로 벚꽃나무에 꽃이 활짝 피어 있다. ⓒ 윤성효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진해군항제'를 열흘 정도 앞둔, 21일 창원대로에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진해지역 벚꽃은 꽃망울을 맺기 시작했고, 창원대로의 몇 그루는 벌써 활짝 피었다.

진해지역 벚꽃 개화시기는 오는 27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해 다음주에는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진해군항제는 4월 1일부터 열흘 동안 열린다. 진해군항제는 해마다 200만 명 이상 찾아 인기가 높다. 약 1.5km 길이의 벚꽃터널인 여좌천과 약 800m 벚꽃터널의 경화역, 해군사관학교에서는 분홍빛 향연이 펼쳐진다.

창원시는 올해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주말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4월 2일과 3일, 9일과 10일에는 행사장으로 진입하는 관광객들의 자가용 차량을 대상으로 진해 외곽 안민터널 입구와 두산볼보로 입구, 동부지역 남문지구 입구 3곳에서 통제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안민고갯길과 장복산길을 셔틀버스 전용도로로 지정해 운영하고, 차량진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주말에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편 군항제에서 꽃마차 운행이 전면 금지된다. 창원시는 올해부터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꽃마차 운행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말이나 소 등 동물들이 끄는 꽃마차 운행을 두고 그동안 동물보호단체들이 반대해 왔다.

동물보호단체인 '케어'는 오는 25일부터 4월 14일까지 진해구 모든 도로에서 꽃마차 운행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창원시 관계자는 "진해군항제 때 진해를 찾을 관광객을 맞을 채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무료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교통편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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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창원대로 벚꽃나무에 꽃이 활짝 피어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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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창원대로 벚꽃나무에 꽃이 활짝 피어 있다. ⓒ 윤성효


#벚꽃나무 #창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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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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