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유승민 "준엄한 국민 심판 받아들여야"

등록 2016.04.14 13:50수정 2016.04.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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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당선 인사하는 유승민 ⓒ 유성호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동구을에서 당선된 유승민 무소속 당선인은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에 대해 "책임 소재보다는 다들 마음을 비우고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당선인은 14일 오전 대구 동구 불로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에게 당선 인사를 했다.

이날 유 당선인은 당선인사 도중 취재기자들을 만나 '새누리당 패배가 친박에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지금은 책임 소재보다는 다들 마음을 좀 비우고, 당의 진로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진짜 무섭다고 받아들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의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근본적으로 어떻게 가야 할지 성찰하고 해법을 찾는 고민을 당에 돌아가서 동지들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당은 언제 할 계획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이번 주는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할 계획이다. 제가 복당한다고 말씀 드렸으니깐 할 것이지만, 당이 저렇게 힘든 상황인데 오늘 아침에 당장하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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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동구을에서 당선된 유승민 무소속 당선자가 14일 오전 대구 동구 불로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에게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 유성호


#유승민 #20대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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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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