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아동총회 '우리의 꿈, 말해도 되나요?' 열려

100여 명의 학생과 자원봉사자 모여 1박 2일 토론하고 정책 제안도 만들어

등록 2016.07.19 11:33수정 2016.07.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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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아동총회 월드비전 대구경북지역대회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팔공산온천관광호텔에서 열렸다. ⓒ 손한수


월드비전 범물복지관(관장 도귀화)은 지난 1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배우고 정책제안을 하는 등의 '대한민국아동총회 월드비전 대구경북지역 대회'를 열었다.

팔공산온천관광호텔에서 열린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의 꿈 말해도 되나요? 나의 자유, 우리의 배려'라는 주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공부하고 월드카페 토론방식으로 정책제안도 만들었다.

학생들은 조를 짜서 나눈 뒤 '스쿨존이 과연 안전할까?', '과연 현재의 성교육은 옳은 것인가' 등의 내용으로 토론하고 문제점과 학생들의 역할, 정부와 어른들에게 바라는 대안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 15일부터 양일간 팔공산온천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아동총회 월드비전 지역대회'에서 학생들이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 손한수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축전을 통해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행복과 존중을 위해 뜻깊은 행사에서 학생들의 소중한 제안들이 관기기관에서 존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호여 국회의원도 "아동의 권리보호와 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아동 인권이 존중받는 아동 친화적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의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귀화 관장은 "아동들이 스스로 아동의 목소리를 내는 토론의 장이 아동들을 성장하게 만드는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는 참여의 장으로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며 "각자 열심히 참여하여 아동의 대표로서 많은 의견들을 내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월드비전 범물종합사회복지관의 주관으로 대구광역시 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의 후원으로 실시되었다.
#월드비전 #아동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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