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서 16명 태운 열기구 추락... 전원 사망

비행 도중 화재 후 추락... 3년 만의 대형 열기구 사고

등록 2016.07.31 09:32수정 2016.07.3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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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에서 발생한 열기구 추락 사고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미국에서 하늘을 날던 열기구가 추락해 16명이 숨졌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각) 텍사스 주에서 16명을 태우고 비행하던 열기구가 화재 후 추락했다. 사고를 조사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탑승자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텍사스 주의 주도 오스틴에서 남쪽으로 약 48㎞ 떨어진 록하트의 초원지대에서 발생했다. FAA는 사고 열기구의 추락 원인과 기종, 소유주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너무나 가슴 아픈 비극"이라며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며, 목숨을 잃은 모든 사람과 그들의 가족을 위해 다 함께 애도할 것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집트에서 열기구가 추락해 탑승자 21명 가운데 19명이 목숨을 잃은 이후 최악의 열기구 사고라고 전했다.
#열기구 #추락 #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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