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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축제의 묘미는 역시 물놀이다.
ⓒ 조찬현
남도답사 일번지 전남 강진을 찾았다. 때마침 강진청자축제가 열리고 있다. 여름향기가 가득한 강진에서 고려청자 천년의 신비로움을 느껴보자.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한데 어우러졌다. 청자박물관과 행사장 이곳저곳을 구경하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행사장 가는 길은 목리교차로에서 강진 마량으로 이어지는 국도 23호선을 따라간다. 강진만의 개펄은 땡볕에 온몸을 드러내놓고 있다. 칠량 봉황 옹기마을 부근을 지났다. 이제 조금 있으면 강진 대구면 청자박물관이다.
아름다운 비취빛 청자가 시선 붙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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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자박물과 초입에 있는 청자 장인상이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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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들이 청자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 조찬현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청자박물관이다. 눈길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비취빛 청자가 시선을 붙든다.
이어 강진청자축제 행사장 일대를 돌아봤다. 조롱박 터널에 이어 하늘을 수놓은 색동우산이 멋지다. 다양한 전시장 등 볼거리도 많다. 청자전시장에는 여러 업체가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출품작이 풍성하다. 실용적인 청자 그릇과 황금으로 만든 술잔과 찻잔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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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토음식관의 소머리국밥도 먹을만하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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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 풍경 레스토랑의 돈가스안주다. ⓒ 조찬현
향토음식관이다. 음식도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만하다. 돈가스와 소머리국밥이 인기다.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행사장 구경은 또 다시 이어진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시원한 물줄기가 솟구칠 때 마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내지르며 즐거워한다. 기자의 마음 역시 그들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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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강진청림회의 분재와 화초도 볼거리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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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가에는 여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 조찬현
들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강진청림회의 분재와 화초도 볼거리다. 다양한 식물들을 참 정성스럽게 잘도 키웠다.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관광객들에게 인기 많은 '강진청자축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7일까지 9일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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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청자디자인연구소에서 선보인 황금청자 술잔이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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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업체의 청자가 전시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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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자 다기와 제품보증서가 눈길을 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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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청자의 독특한 문양이 참 아름답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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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동우산이 온통 하늘을 수놓았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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