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훈 "노무현 '정치하지 말라'는 뜻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신임 위원장, 3.15묘역 이어 노무현 묘역 참배

등록 2016.08.11 17:28수정 2016.08.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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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신임위원장은 11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 더불어민주당


"3·15 정신, 더불어 잘 사는 사회로 실천하겠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 대선 승리로 꼭 실현하겠습니다."

정영훈 신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이 국립 3·15민주묘지(창원)와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잇달아 참배하고 방명록에 남긴 글이다.

정 위원장은 11일 김기운(창원의창), 고재성(사천하동남해), 서소연(진주을), 변광용(거제) 지역위원장, 주요 당직자 등과 함께 3·15민주묘지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정 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님이 바랬던 사람사는 세상은 더불어민주당이 만들려고 하는 더불어 잘사는 사회와 같은 것"이라며 "내년 대통령선거 승리를 통해 노 대통령이 원했던,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는 '정치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때 저는 회사원이었다"며 "그 말씀은 '잘못된 정치하지 말고, 제대로 된 정치하라'는 혜안의 유언으로 여긴다. 앞으로 제대로 된 정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호사인 정영훈 위원장은 지난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민주 경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54.36%를 얻어 45.64%에 그친 민홍철 국회의원(김해갑)을 누르고 당선되었다.

정영훈 위원장은 704명의 대의원 중 42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234표 (54.67%)로 민 의원(45.33%)을 앞섰고, 1739명이 투표한 ARS에서도 54.50%로 45.64%를 얻은 민 의원에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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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신임위원장은 11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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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신임위원장은 11일 창원 마산3.15민주묘지를 참배했다.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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