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vs. 박완주... "반드시 정권교체"

19일, 충남도당 위원장 선출

등록 2016.08.11 18:38수정 2016.08.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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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열 충남도당위원장 후보 ⓒ 자료사진


"자치분권의 힘이 정권교체의 길입니다."(나소열)
"내년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입니다."(박완주)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충남도당위원장과 재선의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이 충남도당위원장 출마의 변이다.

두 후보는 모두 '정권교체'를 주요 출마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그 방식은 다소 차이를 보인다.

우선 나 후보는 충남도당을 '소통 중심'의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 온라인당원 위원회 구성 ▲ 지역위원회 당원 순회 간담회 ▲ 각급 상설위원회 활성화 ▲ 도당 혁신토론회 개최 ▲ 당원 교육 연수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 안희정 도지사와 함께 도민의 지지를 받는 민생, 공생의 정책정당으로 변화시켜 정권교체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 지방정부·지방의원 정책협의회 개최 ▲ 대선 충남 공약개발위원회 구성운영 ▲ 공정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운영 ▲ 자치분권지도자 아카데미 운영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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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충남도당위원장 후보 ⓒ 자료사진


나 후보는 "지난 1년6개월여 도당위원장으로 도당의 변화를 이끌고 총선에서 다섯 명의 훌륭한 국회의원이 당선되는 값진 승리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중앙당 최고위원으로 당의 지도부에 들어가 충청의 민심을 대변하고 요구를 담아내 이를 바탕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박완주 후보는 ▲ 충남의 미래와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도당 ▲ 민주적 현대정당의 메카 ▲ 인재양성의 산실 ▲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충남도당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권역별 최고위원직 도전 의사도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의 의정활동과 여당과의 협상을 총괄하는 원내수석부대표로서 국정 현안 협상에서도 합리적인 대안 제시로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을 관철해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원내에서 직접 법과 제도, 예산을 챙겨 도당의 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기 2년의 더민주 충남도당위원장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충남교통연수원(공주)에 열리는 충남도당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다.
#충남도당위원장 #나소열 #박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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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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