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연륙교 '바다 위 걷는 다리' 인기 좋네요"

스카이워크 개장 25일만에 입장객 10만 돌파 ... 기념이벤트 열기도

등록 2017.04.21 17:24수정 2017.04.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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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저도연륙교 '콰이강의 다리'의 스카이워크.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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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마산합포구 저도연륙교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10만번째 입장객. ⓒ 창원시청


'바다 위를 걷는 다리'(스카이워크)가 인기다. 지난 3월 28일 개장한 창원 저도연륙교(일명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가 운영 25일만에 입장객 10만명이 넘었다.

21일 창원시는 입장객수 10만명을 넘어 이를 축하하는 기념이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저도연륙교는 창원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저도 사이에 있는 다리다. 2차 대전 때 일본군에 붙잡힌 영국군 포로들이 콰이강에 건설한 다리와 비슷하다고 해 '콰이강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저도연륙교 '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를 걷는 시설을 갖추었고, 지난 3월 28일 개장했다. 스카이워크를 걸으면 아래 바다를 훤히 볼 수 있어, 짜릿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창원시는 평일 평균 2000여명, 주말 1만 1000여명이 다녀갔고, 개장 25일만에 10만명이 넘었다고 했다.

이날 기념 이벤트의 주인공인 10만 번째 입장객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거주하는 김호용(37)씨. 김씨는 현장에서 축하꽃다발과 관광홍보물을 선물로 받고, 동행한 아내와 딸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김호용씨는 "뜻밖의 행운을 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주변 지인들에게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TV, 라디오, 신문 등 각종 언론 홍보와 함께 지난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홍보가 이뤄져 입장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가 입장객 10만명 돌파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아가는 만큼 시설유지와 안전관리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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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저도연륙교 '콰이강의 다리' ⓒ 창원시청


#콰이강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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