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봉하마을 방문, 참배객들 '침묵'

지난해 5월에는 거센 항의 받아... "반칙, 특권 없는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다"

등록 2017.04.22 15:55수정 2017.04.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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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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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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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에 남긴 안철수 후보 방명록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 뒤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습니다. 2017.4.22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안철수’이라고 방명록을 작성했다. ⓒ 공동취재사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안 후보는 오후 2시 30분 묘역에 도착해 약 15분 가량 머물며 헌화와 분향, 참배를 진행했다. 참배를 마친 안 후보는 참배록에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후 안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참배 소회를 묻는 질문에 "이제 더 이상 분열과 갈등 분노의 시대를 접고 앞으로 힘을 합쳐 우리 대한민국을 구하는 각오를 다졌다"라고 말했다.

안 후보의 이날 참배는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당시 안 후보는 참배객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다. 참배객들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을 창당한 것에 큰 반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이유로 이날 안 후보 참배에 앞서서 사복경찰 50명 가량이 묘역 주변에 배치되는 등 긴장감이 돌았다. 그러나 이날 참배객들은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참배가 진행되는 동안 안 후보에게 항의하거나 불만을 표하는 사람은 없었다.

오히려 일부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안 후보와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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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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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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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하는 안철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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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하는 안철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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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한 안철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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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한 안철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안철수 #봉하마을 #노무현 #문재인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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