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사전투표 동원? 그걸 왜 내게 묻나"

야당들 비난 논평에 입장 안 밝혀, 한국당 "진상 파악 안 돼"

등록 2017.05.05 17:12수정 2017.05.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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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자 가족 어린이날 행사 참석하고 떠나는 홍준표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어린이 날인 5일 오후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앞 잔디밭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직자 가족 행사에 참석한 뒤 떠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 권우성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경북 안동 지역에서 벌어진 지적장애인 사전투표 동원 의혹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관련 기사 : [단독] 사전투표에 "2번 찍으라" 지적장애인 동원논란).

홍 후보는 5일 국회 헌정회 잔디밭에서 진행된 어린이날 행사를 마치고 다른 일정으로 이동하던 중, 기자가 관련 의혹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침묵으로 일관했다. 차량에 올라탄 홍 후보는 같은 질문을 받고 "그걸 왜 나한테 묻느냐"라는 한마디를 끝으로 현장을 떠났다.

이 사건과 관련해 안동경찰서가 내사에 착수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들도 규탄 성명을 쏟아냈다. 하지만, 정작 홍 후보는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반박이나 해명을 하지 않은 셈이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장애인을 이용한 파렴치한 불법 선거 운동을 즉각 중단하고 석고 대죄"하라며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관련 기사 : 추미애 "지적장애인 동원 의혹 홍준표, 선관위 조사 나서야").

한국당 당직자는 전화 통화에서 "진상 파악이 안 되고 있다"고 답했다. <오마이뉴스>는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전달 받기 위해 백승주 경북선거대책위원장에 수차례 연락를 시도했으나 회신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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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자 가족 어린이날 행사 참석하고 떠나는 홍준표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어린이 날인 5일 오후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앞 잔디밭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직자 가족 행사에 참석한 뒤 떠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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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 당직자 가족 어린이날 행사 참석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어린이 날인 5일 오후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앞 잔디밭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직자 가족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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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 당직자 가족 어린이날 행사 참석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어린이 날인 5일 오후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앞 잔디밭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직자 가족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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