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민연대 "갑을오토텍 노동자, 생활비 지원 환영"

아산시민연대 논평 통해 "아산시의 갑을오토텍 노동자 긴급지원 환영"

등록 2017.05.25 14:34수정 2017.05.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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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충남도청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복기왕 아산시장이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복기왕 시장은 갑을오토텍 노동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환


갑을오토텍 노사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충남 아산시가 생활고를 겪고 있는 갑을 오토텍 노동자들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22일 충남도청 브리핑 룸에서 안희정 지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산시의 갑을오토텍 노동자에 대한 긴급 지원과 관련해 지역의 시민사회 단체도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아산시민연대(대표 최만정)는 25일 논평을 통해 "아산시가 갑을오토텍 노동자 24명에 대하여 긴급 복지지원을 결정했다"며 반색했다.

단체는 또 "갑을오토텍 노동자 400여 명은 작년 7월 이후 사업주가 직장폐쇄를 지속해 생계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사업주의 직장폐쇄로, 최근에 노동자 한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발생하여 지역사회의 우려가 높아지고 가운데, 아산시가 취한 조치는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24일, 생활고를 겪고 있는 갑을오토텍 노동자 1인 가구에 42만 원, 2인 가구에 대해서는 72만 원을 향후 3개월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산시 #갑을오토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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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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