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층서 수습된 유골, DNA 확인결과 단원고 조은화양

침몰 1천135일·선체 수색 37일 만에 신원 확인

등록 2017.05.25 13:36수정 2017.05.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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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손상원 정회성 기자 = 세월호 4층 선미에서 수습된 유골의 신원이 단원고 미수습 학생인 조은화양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4층 선미 8인실 부근에서 수습된 유골의 유전자(DNA)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조은화양으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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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장소에서 선체수색 관계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발생 1천135일 만이자, 선체 수색 37일 만이다.

현장수습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DNA 분석 결과를 통보받았다.

미수습자 유골 신원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진도 침몰해역에서 수습된 고창석 교사, 선체 3층에서 수습된 단원고 학생 허다윤양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0∼13일 상의, 바지와 함께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있는 유골 다수를 발견해 국과수에 분석 의뢰했다.

가방 등 유류품까지 발견된 정황으로 미뤄 조양일 것이라는 추정이 유력하게 나왔다.


발견 장소는 세월호 침몰 당시 조양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이기도 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세월호 #유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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