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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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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환
아기 고양이 또띠 이야기 아시죠? 지금은 부쩍 자랐습니다. 호기심 많은 또띠는 요즘 먼지가 많은 틈새를 유난히 좋아 합니다.
틈새로 돌아다니다가 먼지를 뒤집어 쓰고 꼬질꼬질해 지기도 하는 것이죠. 그래서 꼬질꼬질 꼬꼬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또띠 꼬꼬가 된 것이죠.
어쨌든 장난기 많은 또띠는 요즘 가족들의 어깨 위로 뛰어 오르는 것을 무척 즐깁니다. 높은 곳을 오르는 것에 흥미를 넘어 쾌감까지 느끼는 모양입니다.
높이 오르기 기술은 거의 서커스 기예 수준입니다. 할머니 등에는 수시로 오릅니다. 주말에 발톱을 깎아 주었더니 어깨 타기 신기술을 더이상 선보이지 않네요.
발톱이 짧아지자 미끄러운 곳은 피하고 있습니다. 발톱이 일종의 아이젠 역할을 했던 모양입니다. 주말이면 아기 고양이의 재롱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사람과 동물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교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띠 덕분에 매말라가던 제 감성에도 단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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