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화천엔 아이들을 위한 '3유3무'가 있다"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 도서관.어린이 장난감 대여소 개관

등록 2017.07.20 19:37수정 2017.07.20 19:37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 신광태


a

ⓒ 신광태


a

ⓒ 신광태


a

ⓒ 신광태


a

ⓒ 신광태


"외출.외박 시 독서를 즐기려는 병사들이 많습니다."

7월 20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 도서관과 어린이 장난감 대여소가 문을 열었다. 도서관은 층을 구분해 어린이 이용방과 영유아방,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도서 열람실, 독서실, 동아리방, 교육실로 나눴다.


2개 사단이 주둔한 사내면, 인근 군부대에서도 반기는 기색이다. 장병들 외출 외박 시 마땅히 휴식을 취할 공간이 없었다는 말이다.

"아이들 성화에 비싼 장난감을 사 줬지만, 금방 싫증 내 애물단지가 되었을 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죠."

종합문화센터에 조성된 장난감 대여소, 수백 종의 장난감으로 그득하다. 회원제로 운영된다. 연회비 2만원만 내면 아이들이 원하는 장난감을 얼마든지 빌릴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 부모 가정, 장애아동, 장애인 부모와 국가 유공자 부모를 둔 아이는 무료다.

"화천엔 아이들을 위한 '3유3무'란 게 있습니다. 있는 것 세 가지는 '웃음, 꿈, 미래', 없는 것 세 가지는 '육아, 교육비, 장래걱정'입니다."

개관식장에서 최문순 화천군수가 한 말이다. 부모가 아이들 육아나 교육비, 장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부연 설명이다. 화천군은 전국 군 단위로선 드물게 '교육복지과'란 부서가 있다. 영유아부터 대학까지 지도와 지원을 담당한다.


셋째 아이 이상은 대학까지 전액 장학금 지급, 둘째 아이는 70%까지 지원한다. 대학생들 숙식도 문제되지 않는다. 군에서 학사 또는 기숙사를 제공한다. '교육복지과'를 만든 이유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모이 #사내도서관 #장난감대여소 #화천군 #교육복지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밝고 정직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오마이뉴스...10만인 클럽으로 오십시오~

AD

AD

AD

인기기사

  1. 1 캐나다서 본 한국어 마스크 봉투... "수치스럽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300만명이 매달 '월급 20만원'을 도둑맞고 있습니다
  4. 4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5. 5 샌디에이고에 부는 'K-아줌마' 돌풍, 심상치 않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