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광운대 도서관에 '콘돔'들고 나타난 남성 논란

등록 2017.08.01 10:06수정 2017.08.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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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운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 갈무리


광운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광운대학교 총학생회 더 그린은 지난 7월 31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최근 중앙도서관 열람실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 사건 내용을 학우분들께 알려드린다"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한 여학생이 7월 8일 지하 1층 열람실에서 면접 준비와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남성이 그에게 다가와 애인의 존재 여부를 지속적으로 물어봤고, 콘돔을 꺼내 "10분만 시간을 내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여학생은 심각성을 느낀 후 친구를 불러 해당 남성의 신원을 추궁했으나, 남성은 출입게이트를 뛰어넘어 도망갔다.

광운대학교 총학생회는 "피해 학우의 증언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했으나 가해 남성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피해 학우는 가해 남성을 찾아 처벌할 것을 바라지 않았고, 해당 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건을 제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학생회는 광운대학교 중앙도서관 측에 외부인 출입 통제 및 경비를 강화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운대학교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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