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무궁화꽃길' 변신하는 서울로7017

12일부터 15일까지... 무궁화 862여 그루 만개

등록 2017.08.11 12:41수정 2017.08.1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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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의 야경. ⓒ 유성호


서울역고가를 보행길로 만든 서울로7017이 무궁화꽃길로 변신한다.

서울시와 우리은행은 광복 72주년을 맞아 오는 12일(토)부터 광복절인 15일(화)까지 나흘간 서울로7017 상부와 하부 만리동광장에서 '우리의 꽃, 무궁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서울로7017에는 무궁화화분과 토피어리 등 무궁화 860여그루가 선보이고, 서울로 특유의 블루 계열의 조명에서 핑크색 계열의 조명으로 바꿔 서울로의 야경이 새롭게 변신하게 된다.

안전난간 유리에 무궁화꽃을 랩핑하고, 회색이었던 서울로의 트리팟(화분)은 핑크리본을 단다. 바닥에도 핑크 꽃 시트를 붙여 시민들의 동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장미마당 구간 바닥에는 시민들의 움직임에 따라 무궁화 꽃이 움직이는 인터렉티브 아트도 선보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게 된다.

마지막 날인 15일 광복절 오후 5시 30분 만리동광장 무대에서는 만담의 대가 장광팔 만담보존회장의 '무궁 무궁한 서울만담'이 펼쳐진다. 이어 6시부터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무궁화 명강사 김영만 교수, 그룹 '책의노래 서울'이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나흘간 매일 오후 3시에는 무궁화 해설사와 함께 하는 행사장 투어에서 무궁화의 역사, 의미, 품종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만리동광장에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궁화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가 열린다. 무궁화 희망나무에 소망달기, 무궁화 꽃길 스티커 붙이기, 무궁화와 함께 인증샷을 찍기 등 미션을 완료하면 매일 750명에게 무궁화 묘목, 책자, 부채 등을 나눠준다.

▲무궁화 꽃 카트 운행 ▲무궁화 차 시음 ▲무궁화 얼음작품 만들기 ▲무궁화 폼클레이 만들기 ▲무궁화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14일 오후 3시부터 15일까지 만리동광장에서는 무궁화 패턴으로 랩핑된 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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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무궁화축제 행사장 위치도 ⓒ 서울시제공


#서울로7017 #무궁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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