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5.18 당시 '전투기 출격대기' 특별조사 지시

전일빌딩 향한 헬기사격과 함께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특별조사 지시

등록 2017.08.23 10:32수정 2017.08.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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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0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로 나선 문재인 전 대표가 광주 동구 전일빌딩 내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당시 계엄군이 헬기 소사한 총탄 자국을 살펴보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공군 전투기가 공대지(공중에서 지상을 공격) 무장을 하고 출격 대기를 하고 있었다는 증언과 관련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특별조사를 지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공군 전투기 부대의 광주를 향한 출격대기 명령이 내려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당시 전일빌딩을 향한 헬기 기총사격 2건과 관련한 특별조사를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JTBC는 지난 21일 방송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공군에 출격 대기 명령이 내려졌고, 전투기에 공대지 폭탄을 장착하고 이를 준비했다는 당시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의 증언을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18 기념식에서 "옛 전남도청 인근 전일빌딩 헬기사격을 포함한 5·18 민주화운동 진상을 규명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문재인 #5.18 #택시운전사 #전투기 #헬기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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