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미세먼지 알려주는 신호등 설치

미세먼지 수치 숫자 대신 색깔로 표시...순차적으로 초등학교에 설치

등록 2017.09.27 11:29수정 2017.09.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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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앞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 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가 미세먼지 상태를 색깔로 표시하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3곳에 설치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자동차배출가스 및 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의 건강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구민이 많이 이용하는 양재천 등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는 미세먼지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구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구민의 활동이 많은 양재천 영동2교와 3교 사이, 양재천 영동6교 인근, 강남구청 앞, 3개 곳에 설치했다. 미세먼지 수치는 숫자 대신 색깔로 표시해 누구나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지금은 다양한 경로로 미세먼지 농도 및 예ㆍ경보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나 예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주민은 전국적으로 34%에 불과해 일상에서 미세먼지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향후 순차적으로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구는 미세먼지, 황사 및 오존등으로부터 구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오염 경보제를 운영 중이며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시 3만1700여명의 구민 등에게 주민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있다.

한편, 강남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비산먼지 발생공사장 점검, 운행자동차 배출가스 수시점검 및 공회전 단속, 경유자동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공사장 운행차량 및 건설기계의 최신장비사용 조치등 쾌적한 강남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강남구 #미세먼지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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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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