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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충남 공주대교.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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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같은 장소. ⓒ 박용훈
4대강 사업으로 황폐해진 금강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는 작가가 있다. 박용훈 작가다. 그는 같은 지점 같은 장소를 기록하는 작가다. 지난 2008년부터 일 년에 두세 차례씩 금강을 찾아 사진을 찍는다.
지난 9월 30일 박용훈 작가가 금강을 찾았다. 기자와 동행하여 같은 장소를 찾아 찍었다. GPS 기록을 토대로 장소를 찾고 카메라에 선 하나하나를 표기하고 나서야 그는 셔터를 눌렀다. 4대강 준설로 지형변화가 심한 곳에서는 박 작가의 한숨이 터지기도 했다.
당시 박용훈 작가는 "2008년도 (4대 종단 생명의 강 순례) 성직자들이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하면서 100여 일간 강 순례를 하던 당시에 처음으로 금강을 찾았다. 그때 2~3일 머물렀다. 그 이후 4대강 사업을 기록하면서 낙동강이나 남한강, 내성천에 비해서는 적은 방문이었지만, 1년에 두세 차례는 방문했던 것 같다"고 기억했다.
그는 이어 "처음 방문한 고마나루와 공산성 앞은 너무 아름다웠다. 고운 모래톱에 푹 빠졌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4대강 사업으로 다 훼손되어 버렸다. 다른 강에 비해서 금강은 도심의 한가운데에 모래톱이 있고 굽이굽이 휘어지는 모습 등 기본 틀이 상당히 멋진 곳이었다. 그런데 매우 안타깝다.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여건만 된다면 강의 원래의 모습이 되돌아오는 그 날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훈 작가는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사진 작업이 끝났다며 기자에게 사진을 보내왔다. 그 사진을 공개한다.
[공주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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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충남 공주대교 좌안.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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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같은 장소. ⓒ 박용훈
[공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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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충남 금강둔치공원에서 바라본 공산성.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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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같은 장소. ⓒ 박용훈
[백제 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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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충남 공주시 백제큰다리.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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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같은 장소. ⓒ 박용훈
[쌍신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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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충남 공주시 쌍신생태공원.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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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같은 장소. ⓒ 김종술
[고마나루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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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국가 명승 제21호 충남 공주시 고마나루.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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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같은 장소. ⓒ 박용훈
[고마나루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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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국가 명승 제21호 충남 공주시 고마나루.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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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같은 장소. ⓒ 박용훈
[고마나루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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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국가 명승 제21호 충남 공주시 고마나루.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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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같은 장소. ⓒ 박용훈
[공주보 상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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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공주보 상류 500m 지점.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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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같은 장소. ⓒ 박용훈
[공주보 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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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공주보 하류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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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같은 장소. ⓒ 박용훈
[백제 큰다리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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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공주보 하류 백제큰다리.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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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같은 장소. ⓒ 박용훈
[백제 큰다리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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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공주보 하류 백제큰다리.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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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같은 장소. ⓒ 박용훈
[백제 큰다리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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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공주보 하류 백제큰다리.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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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같은 장소. ⓒ 박용훈
[왕진교 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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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충남 부여·청양군을 연결하는 왕진교 하류.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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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같은 장소. ⓒ 박용훈
[백제보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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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충남 부여군 백제보.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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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같은 장소. ⓒ 박용훈
[백제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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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충남 부여군 백제보.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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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같은 장소. ⓒ 박용훈
[백마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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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충남 부여군 백마강교.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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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같은 장소. ⓒ 박용훈
[세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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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4대강 준공 이후 세종보.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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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같은 장소.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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