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만 원, 도쿄의 매우 독특한 도서관

[눈에 띄는 동영상] 블레이드 라이브러리

등록 2017.11.24 12:52수정 2017.11.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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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 매우 독특한 도서관이 있습니다. '블레이드 라이브러리(Blade Library)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블레이드'는 탄소 섬유로 만들어 달리거나 뛰어오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프로 장애인 선수용 의족입니다. 따라서 수백만 원에 달할 정도로 비싼 장비로 알려져 있습니다.

블레이드 라이브러리를 세운 곳은 일본의 의족 전문기업인 '사이보그'(Xiborg)입니다. 지난 2014년 소니 컴퓨터과학연구소의 연구진들이 전직 육상 선수들과 함께 선수용 의족을 만들기 위해 설립한 회사로 알려졌습니다. 바로 이 회사에서 1750만 엔(약 1억7000만 원)의 기금을 마련해 블레이드 라이브러리를 만든 것입니다.

비싼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일반인들도 블레이드를 대여할 수 있기 위함입니다. 이곳에서는 하루에 1000엔(약 1만 원)만 내면 블레이드를 빌릴 수 있습니다. 또한, 블레이드를 착용하고 육상 트랙에서 전문 코치의 조언을 받으며 연습도 가능합니다. 작지만 큰 배려가 장애 가진 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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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라이브러리 ⓒ 사이보그


#블레이드 라이브러리 #사이보그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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