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연간 수송 인원 1억 5천만 명 돌파

1호선 1억 203만 8054명+2호선 4833만 1579명…일 평균 42만 9627명 기록

등록 2017.12.18 14:19수정 2017.12.18 15:25
0
원고료로 응원
a

“인천도시철도, 연간 수송 인원 1억 5천만 명 돌파” 자료사진. 인천2호선의 한 역사 승강장의 모습. 인천도시철도의 연간 수송 인원이 1억 5000만 명을 돌파했다. ⓒ 인천게릴라뉴스


인천도시철도의 연간 수송 인원이 개통 이후 처음으로 1억 5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를 일 평균으로 환산하면 42만 9627명에 해당한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의 연간 누적 수송인원 1억 5036만 9633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호선이 1억 203만 8054명, 2호선이 4833만 1579명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호선은 2.8%, 2호선은 20.5%가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개통 초기 잦은 고장 등으로 문제가 됐던 2호선의 운행이 안정화되고, 시민 친화적 역사 운영이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해 인천교통공사는 2호선 안정화를 위해 운행안정화 합동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해 운영했으며, 5대 장애 특별관리, 열차 안전운행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 등으로 10분 이상 운행 장애를 지난해 8건에서 1건으로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서구와 남동구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모래내시장, 가정중앙시장 등 전통재래시장 상권을 활성화 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인천교통공사는 청소년춤연습마루, 시민탁구장 등의 고객편의시설을 역사 내에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으며, 다채로운 문화행사 개최, 8차례에 걸친 역세권 대형행사 특별수송 실시 등 수송인원 증대를 통한 경영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올해의 수송 성과 발표에 즈음해 "300만 인천시민께서 관심과 신뢰로 인천지하철을 이용해 주셨기에 그 성과는 당연히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보답하겠다"며 "내년에는 2호선 혼잡완화를 위한 차량추가 투입과 여성·아동·장애인 같은 사회적 약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인천도시철도 #인천교통공사 #인천1호선 #인천2호선 #인천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캐나다서 본 한국어 마스크 봉투... "수치스럽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100만 해병전우회 "군 통수권" 언급하며 윤 대통령 압박
  4. 4 300만명이 매달 '월급 20만원'을 도둑맞고 있습니다
  5. 5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