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민주당사 농성 민주노총 사무총장 "촛불 열매 나눠달라는 거 아니다"

등록 2017.12.19 20:08수정 2017.12.20 14:51
24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TV] 농성중인 민주노총 사무총장 "촛불 열매 나눠달라는 거 아니다" ⓒ 정교진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근로기준법 개정 중단과 한상균 위원장 석방, 이영주 사무총장 본인의 수배 해제를 요구하며 민주당사를 점거하고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이영주 사무총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당 대표실을 점거한 후 이틀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오마이TV와 한 인터뷰에서 "근로기준법은 박근혜 정부도 손대지 않았던 법률"이라면서 "이를 개악한다는 것은 노동존중을 이야기했던 문재인 정부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상균 위원장은 2년간 구속돼 있는데 문 정부가 그 구속을 연장하고 있다"면서 "마찬가지로 저도 수배된 지 2년이 지났는데 현재까지 수배해제를 검토하기 어렵다는 비공식적 입장만 전달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a

ⓒ 정교진


이 사무총장은 지난 촛불정국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민주노총이 촛불의 일등공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촛불정국의 일등공신은 국민 모두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촛불 결과의 성과물이 아니라 헌법에 기반을 둔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정부가 되어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래픽 : 박소영 / 취재·영상편집 : 정교진) 
#이영주 #민주노총 #민주당사 #시위 #투쟁
댓글2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샌디에이고에 부는 'K-아줌마' 돌풍, 심상치 않네
  2. 2 경찰서에서 고3 아들에 보낸 우편물의 전말
  3. 3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4. 4 하이브-민희진 사태, 결국 '이게' 문제였다
  5. 5 용산에 끌려가고 이승만에게 박해받은 이순신 종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