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본진 폭파' 정우성이 KBS새노조에 보낸 영상

등록 2017.12.21 21:28수정 2017.12.22 09:59
8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TV] 'KBS 본진폭파' 정우성이 KBS새노조에게 보낸 영상편지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배우 정우성이 21일 KBS새노조(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의 파업을 지지하는 '셀카 영상'을 새노조 조합원들에게 전했다.

정씨는 지난 20일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 자격으로 출연한 KBS1 '뉴스집중'에서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위상을 빨리 되찾기 바란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에서 "어제 뉴스 출연을 위해 KBS별관에 들어서는데, 황량한 분위기가 저에게는 굉장히 무겁게 다가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참 많은 실수를 했다. 그로 인해 시청자는 상처받거나 외면당했고, 결국 시청자들이 KBS를 외면하고 무시하는 처지까지 다다랐다"면서 "여러분의 진정성으로 끈기를 갖고 (파업을) 이어간다면 광화문을 넘어 전국에 있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다시 KBS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21일로 109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새노조 조합원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서 월급을 포기한 채 함께 싸워나가는 것은 멋지고 응원받아야 할 일"이라며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제대로 된 모습을 찾길 바라는 시청자와 국민들이 곁에서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

배우 정우성. ⓒ NEW


(영상제공: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KBS #정우성 #파업 #새노조 #고대영
댓글8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노후 대비 취미로 시작한 모임, 이 정도로 대박일 줄이야
  2. 2 나이 들면 친구를 정리해야 하는 이유
  3. 3 "김건희 특검하면, 반나절 만에 다 까발려질 것"
  4. 4 오스트리아 현지인 집에 갔는데... 엄청난 걸 봤습니다
  5. 5 '아디다스 신발 2700원'?... 이거 사기입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