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다시 한국당으로... 바른정당 9석으로 줄어

입장문 내고 돌연 탈당 선언... 한국당 의석 118석, 121석 민주당과 3석차

등록 2018.01.16 15:30수정 2018.01.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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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간 박인숙 최고위원 바른정당 박인숙 최고위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정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초등 1·2학년 유치원·어린이집 영어 금지 정책의 문제점'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내고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바른정당 박인숙(서울 송파구갑) 의원이 16일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저의 당선을 위해 헌신을 다 해주신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바른정당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국민과 당원들, 특히 바른정당에 관심을 가져준 청년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앞으로 모든 역량을 다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탈당계를 제출했으며 곧 한국당 입당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바른정당은 박 의원의 탈당으로 의석수가 10석에서 9석으로 줄었다.

한국당 의석은 118석으로 늘어나 민주당(121석)과의 의석차가 3석으로 좁혀지게 됐다.

바른정당의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의원들에게도 미리 언질을 주지 않았다. 돌발 탈당 선언에 다들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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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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