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명성교회 세습 심리 앞둔 예장통합 총회재판국

13일 오전 3차 심리 열려… '명성교회 성직매매 정황' 언론 보도 논란도

등록 2018.02.13 14:19수정 2018.02.13 14:19
2
원고료로 응원
a

명성교회 세습 반대 단체들은 이날 오전 심리가 열리는 회의실 벽면에 세습에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유인물을 게시했다. ⓒ 지유석


a

명성교회 세습 반대 단체들은 이날 오전 심리가 열리는 회의실 벽면에 세습에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유인물을 게시했다. ⓒ 지유석


명성교회 세습 관련 소송을 다룰 예장통합 총회재판국(재판국장 이만규 목사)의 3차 심리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회재판국은 지난 해 12월과 지난 1월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아래 비대위)가 제기한 선고무효 소송을 심리한 바 있다.

a

명성교회 세습 반대 단체들은 이날 오전 심리가 열리는 회의실 벽면에 세습에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유인물을 게시했다. ⓒ 지유석


a

명성교회 세습 반대 단체들은 이날 오전 심리가 열리는 회의실 벽면에 세습에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유인물을 게시했다. ⓒ 지유석


a

명성교회 세습 반대 단체들은 이날 오전 심리가 열리는 회의실 벽면에 세습에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유인물을 게시했다. ⓒ 지유석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세반연) 등 세습 반대 운동 단체들은 재판국 심리가 열리는 백주년 기념관 주변에 집결해 세습 반대 격문이 적힌 현수막과 손팻말을 게시했다.

a

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의 명성교회 관련 소송을 다룰 예장통합 총회재판국 제3차 심리가 13일 열리는 가운데 재판국장인 이만규 목사가 회의장에 도착하고 있다. ⓒ 지유석


재판국장인 이만규 목사는 언제 최종 결론을 낼지에 대해서는 "재판을 지켜보면 알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12일 오후 JTBC 뉴스룸은 성도들의 말을 인용해 "권사와 안수집사는 최소 300만 원, 장로는 3000만 원 이상 내는 게 불문율"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교회의 성직매매', '중세 면죄부와 다를 게 뭐냐' 등의 비판 반응을 내놓고 있다.

시민단체인 종교투명성센터는 13일 명성교회의 관행이 "중세 말 교회개혁운동을 초래한 면죄부 판매를 연상시키고 있다"라면서 "교회의 직분이 금품과 연결되는 기존의 교회운영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담임목사의 신분세습이 행해졌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명성교회 #총회재판국 #동남노회 #JTBC뉴스룸

AD

AD

AD

인기기사

  1. 1 '윤석열 대통령 태도가...' KBS와 MBC의 엇갈린 평가
  2. 2 5년 뒤에도 포스코가 한국에 있을까?
  3. 3 윤 대통령 95분에서 확인된 네 가지, 이건 비극이다
  4. 4 6자로 요약되는 윤 대통령 기자회견... 이 노래 들려주고 싶다
  5. 5 감정위원 가슴 벌벌 떨게 만든 전설의 고문서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