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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北·中 보다 미국” 안상수 자유한국당 정책위 부의장은 19일,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북한이나 중국보다 미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며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했다. ⓒ 자유한국당
안상수 자유한국당 정책위 부의장(인천시 동구·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이 최근 미국과의 무역 마찰을 지적하며 "한미동맹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부의장은 19일,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안보가 불안해지고 대미관계, 동맹관계가 흐트러지는 상황 속에서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나, 남북관계를 위해 중국과의 관계를 잘하겠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대미관계임을 유념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미관계가 잘못되면 철강 부분, FTA 문제 등에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부분도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대미관계가 잘못될 때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도가 떨어진다"라면서 "그러면 세계자유시장 속에서 우리나라의 위치가 갈수록 하락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사드 사태에서 봤듯 중국의 보복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안 오는 정도, 우리 물건을 조금 수출하지 못하는 정도였다"라며 "그러나 만약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미군이 철수하고 이런 상황까지 온다면 우리는 삼류 국가로 전락하는 것이다. 이것을 문재인 정부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과의 혈맹관계를 유지하면서 대북관계도 앞으로 처리가 돼야 한다는 점을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지적해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 부의장은 최근 한국 철수설이 나돌고 있는 한국GM 문제와 관련해 "요즘에 여러 가지 요소비용의 증가, 특히 우리나라의 고임금에 못 견뎌 철수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라며 "당에서 열심히 노력한다고 하니까 같이 노력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한국에서 지속적인 경영활동을 함으로써 우리 일자리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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