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행정가 공천해야 강남 지킬 수 있다"

[인터뷰] 서강석 자유한국당 강남구청장 예비후보... "행정 안목과 현장 감각 갖춘 사람은 나"

등록 2018.03.22 15:03수정 2018.03.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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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글로벌마인드의 강남구청장으로 적임자라고 말하는 서강석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 서강석 예비후보 제공


[기사 수정 : 3월 23일 낮 2시 35분]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구속으로 어느 때보다 제대로 된 구청장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서울 강남구청장 선거에 공직자 출신 후보자가 나서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전 서울시 재무국장 출신인 서강석(61) 자유한국당 강남구청장 예비후보.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발을 들인 그는 서울시 행정과장, 성동부구청장,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경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자유한국당 공천심사신청, 공천신청자 면접 준비 등으로 아직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서 예비후보는 22일 기자를 만나 "이제 명함도 만들었고 예비후보자 홍보물 제작도 완료했으니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스스로를 "구청, 서울시, 청와대에서 모두 근무해 행정의 안목과 현장의 감각을 함께 갖춘 검증된 공직자이고 서울시 및 중앙부처와 소통하며 협력해 강남을 발전시킬 수 있는 준비된 구청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적 수준의 도시인 강남은 구청장의 글로벌마인드가 절대 필요한데 해외 유학과 뉴욕주재관 경험이 있는 내가 글로벌마인드의 강남구청장으로 적임자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2013년 시문학지 <열린시학>에서 한국예술작가상을 수상한 등단 시인이기도 하다. 시집 <단정히 머리빗고 타이매고서>와 자기계발서 <인재의 조건> <뉴욕시연구서> <서강석 주재관의 뉴욕보고서> 여러 저서를 내기도 했다.

서 예비후보는 "강남구청장에 특화된 저의 경력뿐 아니라 문화적인 소양과 전문가적인 자질까지 가지고 있는 구청장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이루는 데 저의 지식과 노하우, 역량을 다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우리 구청장 참 잘 뽑았다' '우리 구청장 참 일 잘한다' 소리를 듣고 보람을 느끼며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이라고 자신을 어필했다.


지금까지 강남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7명이다. 서울시 자치구에서 가장 많은 후보자들이 나왔다. 그 만큼 강남은 여전히 자유한국당의 텃밭으로 이번에도 강남은 큰 이변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강남도 많이 변했다. 지난 대선에서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에 졌을 뿐 아니라 국회의원도 더불어민주당이 한 석을 가져갔다"라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자치구 행정을 전혀 모르는 스펙만 좋은 정치인이나, 정책만 다뤄본 중앙부처 공무원 출신을 구청장으로 공천한다면 강남주민들이 자유한국당을 무섭게 심판해 강남구청장을 빼앗기는 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서 예비후보는 '강남을 아름답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그는 "영동대로 통합개발, 한전부지개발, SETEC 부지개발, SRT수서역세권 통합개발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강남의 단독 다가구 다세대 밀집 낙후지역을 획기적으로 환경 개선해 강남구를 아름답게, 세계 초일류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남구는 대한민국의 강남이고 서울의 강남이기 때문에 서울시, 중앙 정부와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해 강남의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하며 강남주인 강남주민 편안하게 하는 구정, 행복하게 하는 구정, 신명나게 하는 구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해 매번 서울시와 대립각을 펴왔던 신연희 구청장과 대조를 보였다.

여기에 "수준 높은 교육도시 강남 만들기, 사업하기 좋고 장사 잘되는 강남 만들기, 품위와 문화가 있는 강남 만들기, 따듯한 복지가 있는 강남 만들기를 위해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와 역량을 다해 지역주민에 봉사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서 예비후보는 "구청장은 정치를 하거나 국가적 정책을 다루는 자리가 아니다. 지역주민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며 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역사회를 조금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한 구청장으로 가장 적합한 맞춤형 경력을 가지고 있는 검증된 도시행정가, 준비된 구청장 서강석에게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에도 게재합니다.
#서강석 #강남구청장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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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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