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대표, 조명균·천해성·윤영찬 나간다

북측에 명단 통보... 국정원 대신 천해성 통일부 차관 참석

등록 2018.03.27 15:40수정 2018.04.0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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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연합뉴스


오는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대표로 나간다.

정부는 27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2일 오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북측에 고위급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을 때는, 수석 대표인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포함해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에서 각각 한 명씩 참여한다고 밝혔으나, 최종적으로 청와대에서는 윤 수석이 참여하게 됐고, 국가정보원 대신에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나가게 됐다.

윤 수석과 천 차관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서 각각 소통·홍보분과장과 의제분과장을 맡고 있다.

청와대 관련 대국민 소통 책임자인 윤 수석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보도 관련 사안 협의을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로 나오는 29일 고위급회담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일정 및 의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현재 '4월말'로 돼 있는 정상회담 날짜가 정확히 확정될 전망이다. 
#남북고위급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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