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가까이 날아간 성문... 전쟁, 국토를 할퀴다

[박도 기자의 사진 근현대사 36] 굴뚝만 남은 공장, 폐허가 돼버린 기차역

등록 2018.05.17 15:41수정 2018.05.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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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수많은 인적·물적 피해를 남기기 마련이다. 한국전쟁 중 인명 피해는 피아 500여 만 명으로 추산된다. 물적 피해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전쟁의 화마가 할퀴고 간 자리는 굴뚝의 기둥만 남아 있을 정도였다. 우리 국토에 남겨진 전란의 생채기는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 사진으로 그대로 남아 있었다. [박도 기자의 사진 근현대사] 36회는 한국전쟁 당시 국토 곳곳의 전쟁 상흔 사진으로 꾸렸다. -기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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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11. 20 원산, 전란으로 도시 전체가 파괴되고 건물 기둥과 굴뚝 일부만 남아 있다. ⓒ 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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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12. 16. 전란으로 엿가락처럼 휘어진 철교. ⓒ 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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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 1. 25. 전란으로 반파된 수원의 한 성문. ⓒ 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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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 1. 27. 공주, 전란으로 주저앉은 금강교. ⓒ 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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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9. 30. 전란으로 폐허가 된 대전역. ⓒ 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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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10. 1. 전란으로 파괴된 서울역 플랫폼. ⓒ 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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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9. 16. 전란으로 인천역 일대가 불타고 있다. ⓒ 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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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11. 20. 굴뚝만 남은 원산의 공장지대 ⓒ 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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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8. 15. 경남 창녕의 낙동강 남지 철교로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한창 전투 중일 때는 강물이 핏빛으로 물들었고, 상류에서 사체가 둥둥 떠내려 왔다고 한다. ⓒ 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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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 4. 1. 전란으로 도시 전체가 폐허가 된 춘천. ⓒ 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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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 8. 22. 마산, 전장을 종횡무진 누비다가 부서진 탱크 잔해들. ⓒ 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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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 11. 4. 전란으로 공장은 파괴되고 굴뚝만 남았다. ⓒ NARA


덧붙이는 글 여기에 수록된 사진 이미지들은 눈빛출판사에서 발간한 박도 엮음 <한국전쟁 ‧ Ⅱ>에 수록돼 있습니다.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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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은퇴 후 강원 산골에서 지내고 있다. 저서; 소설<허형식 장군><전쟁과 사랑> <용서>. 산문 <항일유적답사기><영웅 안중근>, <대한민국 대통령> 사진집<지울 수 없는 이미지><한국전쟁 Ⅱ><일제강점기><개화기와 대한제국><미군정3년사>, 어린이도서 <대한민국의 시작은 임시정부입니다><김구, 독립운동의 끝은 통일><청년 안중근> 등.

오마이뉴스 기획편집부 기자입니다. 조용한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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