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 보궐선거 4파전, 민주당 김정호 후보 공천

한국당 서종길, 대한애국당 김재국, 무소속 이영철 후보 출마

등록 2018.05.21 21:06수정 2018.05.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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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김정호 후보가 21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추미애 대표와 함께 후보자추천서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 김정호캠프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지는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정호(57) 영농법인봉하마을 대표를 21일 공천했다.

자유한국당 서종길(58) 전 경남도의원, 대한애국당 김재국(48) 전 진영청년회의소 회장, 무소속 이영철(48) 전 김해시의원이 나섰다.

김정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추미애 당대표로부터 후보추천서를 수여받았다.

김정호 후보는 지난 5월 15일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으며, 이날 공천장을 받음에 따라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공식 후보로 선거운동에 나서게 됐다.

추미애 대표는 공천장 수여식에서 "3대가 적선을 해야 보궐선거 후보가 된다고 했다"며 "그만큼 보궐선거는 주목도가 높다는 것이며, 여러 가지 어려움을 뚫고 후보가 되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추 대표는 또 "이제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민심을 하늘 같이 받들어서 문재인 정부의 최전방 사수가 되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국민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달라"며 "최선을 다해서 당의 승리를 안겨주시고,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는 역량을 배가시키는 일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격려와 부탁의 말을 전했다.

김정호 후보는 "이번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경남교체를 이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개혁을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동남풍을 일으키겠다"고 화답했다.


김 후보는 또 "김해는 경남지역에서 명실상부한 민주성지이며, 두 분 대통령님을 비롯해 김해시장에서부터 민주당 국회의원 두 분, 시의원들이 포진해 다수당이 됐다"며 "김경수 전 의원이 도지사 출마에 나섰는데, 그 공백을 메우고 경남도지사 선거를 이기는 데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참여정부 청와대 근무 5년의 경험을 통해 중앙정부의 수많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봉하마을에서 10년간 친환경생태농업을 해오며 노무현 대통령님의 유업을 뚝심과 의리로 지켜왔다"고 했다.

그는 "이제 더 큰 봉하와 더 큰 김해, 더 큰 경남을 위해 김경수 도지사 후보와 함께 새로운 도전과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국정개혁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서종길 #이영철 #김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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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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