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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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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초봄엔 화사한 꽃잎으로 사람들 마음을 환하게 밝혀주더니, 요즘엔 버찌 열매를 나눠주는 벚나무. 도시에선 공해와 매연에 찌든 버찌를 못 먹지만, 시골에 가니 맘 놓고 먹을 수 있었다.
잘 익은 버찌 구별법을 알려준 동네 아주머니 덕분에 손바닥을 진보라 색으로 물들이며 맛나게 잘 먹었다. 더운 날씨로 인해 시달렸던 갈증이 금방 사라지는 게 신통한 알약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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