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우리가 지켜요

2일 '2018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발대식' 열려

등록 2018.06.04 16:11수정 2018.06.04 16:11
0
원고료로 응원
"'종묘'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세계유산인 종묘를 SNS 등을 통해 많이 알리고 싶어요." (최재헌 명지대 3학년)

"세계기록유산인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공부하고 또 알리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 박보나 단국대 4학년)


a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발대식 장면 ⓒ 황상윤


6월 2일 서울 고궁박물관 강당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알리고 지키기 위한 전국의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8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의 첫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는 문화재청이 우리 문화유산을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통해 보존과 활용할 수 있게 하려고 마련한 것이다.

a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로 선발된 학생들이 위촉장을 받고 있다. ⓒ 황상윤


올해는 29개 팀 127명이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로 선발돼 이날 위촉장을 받았다.

청년 문화유산 지킴이들은 세계유산인 '한양도성' '수원화성' '종묘와 종묘제례악' 등과 인류무형유산인 '처용무' '강릉단오제' '제주해녀문화' 그리고 세계기록유산인 '5·18민주화운동'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 등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홍보, 교육, 연구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계식 국장(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은 "대학생들이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에 있는 세계유산의 보호와 가치를 알리는 일에 한 몫을 담당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a

김지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선임전문관 이 ‘세계유산의 이해와 청년 문화재지킴이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황상윤


발대식이 끝난 뒤에는 김지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선임전문관이 '세계유산의 이해와 청년 문화재지킴이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이어갔다.

김지현 선임전문관은 "세계유산은 한 국가의 유산이 아닌 인류가 공유해야 할 가치 있는 것이라며 이를 알리고 기록하는 일에 학생들이 함께한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8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는 앞으로 6개월간 서울, 경기, 충청,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재지킴이 캠프 운영과 팀별 특화 활동을 펼치게 된다.

a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에 대해 오덕만 사단법인 문화살림대표가 강의하고 있다. ⓒ 황상윤


현장캠프는 문화유산 심층 답사와 보호 활동, 팀별 활동, 토의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캠프를 마친 후에는 각 팀 활동계획에 따라 각 문화유산의 특성에 맞는 보존, 홍보, 활용에 관한 특화된 연구 활동이 자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의 활동과 안내, 행사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지킴이 공식 누리집(jikimi.ch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CPN문화재TV에도 실렸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문화재 지킴이 #5·18 #종묘 #문화재청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에서 행복 찾는 것을 좋아합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캐나다서 본 한국어 마스크 봉투... "수치스럽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샌디에이고에 부는 'K-아줌마' 돌풍, 심상치 않네
  4. 4 경찰서에서 고3 아들에 보낸 우편물의 전말
  5. 5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