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에도 제주관광시장 '선방', 조수입 소폭 증가

등록 2018.06.18 13:40수정 2018.06.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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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주관광시장의 규모는 소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센터 강영준 박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제주관광 조수입은 5조6천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 5조5천억 원 대비 소폭 증가한 수치다(*조수입 : 필요 경비를 빼지 않은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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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별 제주관광 조수입 현황(출처 : 제주관광공사) ⓒ 이영섭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2016년 내국인 3조6천억 원, 외국인 1조9천억 원이던 관광 조수입은 2017년 내국인 4조 원, 외국인 1조6천억 원으로 그 구조가 개편됐다.

이로써 지난 2016년 17.1%P 증가했던 제주관광 조수입은 2017년 1.4%P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편 업종별 조수입을 살펴보면 소매업과 음식점업이 각각 1,259억 원과 209억 원 증가한 반면 숙박업(-766억 원), 예술, 스포츠, 여가 (-92억 원), 운수업 (-16억 원)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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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조수입 현황(출처 : 제주관광공사) ⓒ 이영섭


제주도는 일본과 동남아 등 타 국가 관광객 유치와 내국인 관광시장 고급화 전략 등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덧붙이는 글 본 기사는 2018년 6월 18일, 제주교통복지신문(http://www.jejutwn.com/news/article.html?no=9002)에 개제되었습니다.
#제주관광산업 #제주관광 #사드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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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분야 : 제주, 교통, 전기차,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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