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는' 이산가족... 한적, 오늘 상봉 1차 후보자 컴퓨터 추첨

컴퓨터 추첨 행사에 이산가족 방청 가능

등록 2018.06.25 09:46수정 2018.06.25 09:46
0
원고료로 응원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대한적십자사(한적)은 25일 이산가족 상봉자 선정을 위한 컴퓨터 추첨을 한다.

한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선위원회의 회의를 열어 선정 기준을 정한 뒤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소파로 한적 본사 앙리뒤낭홀에서 컴퓨터 추첨으로 500명을 선정한다. 이는 최종 선정 인원 100명의 5배수에 달한다.

한적은 확정된 기준에 따라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중 무작위 컴퓨터 추첨을 통해 상봉 인원의 5배수를 먼저 뽑는다.

이어 당사자들의 상봉 의사와 건강상태 등 확인을 거쳐 상봉 후보자를 2배 수로 압축, 7월 3일까지 북측과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생사확인 결과를 주고받아 같은 달 25일까지 회보서를 교환한 뒤 생존자 중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8월 4일 남북이 명단을 맞바꾼다.

선정된 남측 이산가족들은 상봉 하루 전날 방북 교육을 받은 뒤 그 이튿날 상봉 장소로 가게 된다.

이날 열리는 컴퓨터 추첨 행사에는 이산가족의 방청이 가능하다.


앞서 남북은 22일 적십자회담을 열고 각각 100명씩의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8월 20∼26일 금강산에서 여는 데 합의했다.

yooni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산가족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상봉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D

AD

AD

인기기사

  1. 1 [단독] 대통령 온다고 축구장 면적 절반 시멘트 포장, 1시간 쓰고 철거
  2. 2 '김건희·윤석열 스트레스로 죽을 지경' 스님들의 경고
  3. 3 5년 만에 '문제 국가'로 강등된 한국... 성명서가 부끄럽다
  4. 4 '교통혁명'이라던 GTX의 처참한 성적표, 그 이유는
  5. 5 플라스틱 24만개가 '둥둥'... 생수병의 위험성, 왜 이제 밝혀졌나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