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인천시의원이 밝힌 '5무-5유'는 무엇?

조선희 당선인 기자회견... "기득권 정치 비판자로서 역할 다하겠다"

등록 2018.06.28 13:57수정 2018.06.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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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의당 조선희 인천시의원 당선인이 '진보와 개혁 의제 실현! 지방자치 혁신을 위한 5무(無)5유(有) 약속' 기자회견을 가졌다. ⓒ 인천뉴스 ⓒ 인천뉴스


조선희 인천시의원(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진보와 개혁 의제 실현과 지방자치 혁신을 위한 5무(無)-5유(有)를 약속해 눈길을 끌고 있다.

5무(無)는 ▲ 외유성 해외연수 ▲ 재량사업비 등 선심성 예산편성 ▲ 인허가·지자체 발주공사 알선 등 이권 개입 ▲ 취업청탁·인사개입 ▲ 영리 관련 겸직활동 등이다.

5유(有)는 ▲ 표결 실명제 ▲ 계수과정 공개를 통한 투명한 예산심사 ▲ 지방의회 업무추진비 공개 ▲ 주민감시단 제도화 ▲ 의정활동 성과·계획 보고 이행이다.

조 당선인은 28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전 2014년 지방선거보다 약 3배의 지지를 보내주시고, 정의당이 제3당으로 우뚝 설 수 있게 지지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기득권 정치에 대한 비판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6.13 지방선거에서 9.23%의 지지로 인천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조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는 적폐세력에 대한 혹독한 심판이었다. 대통령이 추진하는 평화와 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나타났다"라면서도 "그러나 그 표심은 민주당에 대한 지지만이 아니라 더 잘하라는 채찍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민주당이 자만에 빠져 시민들의 개혁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며 "저는 인천시의회가 시정에 무비판적인 거수기로 전락하거나 권력 나눠먹기의 달콤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작지만 큰 목소리로 1%의 소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평화와 민생을 위한 범진보세력 연대로 촛불혁명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성단체와 교육단체, 마을만들기 등에서 오랜 현장 경험을 축적했으며 8년의 주민참여예산활동을 통해 지방재정과 지방분권에 대한 이해도 가지고 있다"라며 "현장의 경험과 정의당의 정책을 살려 문화복지위원회 활동을 통해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조 당선인은 특히 "여성이 안전하고 평등한 인천이 될 수 있도록 여성들과 함께 여성폭력 예방조례 및 일터에서의 차별을 없앨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시민 정책멘토단, 시민 직접참여로 협치의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 입니다.
#인천뉴스 #정의당 조선희 #인천시의원 당선인 #지방자치 혁신 #5무(無)5유(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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