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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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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영
얼마 전, 군포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지인이 안산 치유센터 이웃에 방문해서 세월호 유가족분들께 메밀 소바를 대접해드리고 왔는데요. 한 희생 학생 어머님께서 손편지와 함께 직접 만드신 수세미를 택배로 보내주셨어요. 지인까지 살펴주시는 마음과 손길에 그저 가슴이 메입니다. 이 수세미를 어떻게 쓸 수 있을까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만들어주신 분의 마음을 받아 잘 사용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 많고 귀한 수세미,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랍니다. 저도 다음엔 시간 내서 한번 찾아 뵈어야겠어요. 어머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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