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추진비로 가족과 식사한 구의원, 사과 표명하고 상임위원장 사퇴

대전 서구의회 김영미 의원 "물의 일으켜 죄송하다"

등록 2018.08.23 21:11수정 2018.08.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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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해 물의를 일으킨 대전 서구의회 김영미 의원(민주당, 가선거구)이 사과를 표명하고 상임위원장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미 의원은 23일 <대전뉴스>와의 통화에서 "법인카드 사용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서구의회 경제복지위원장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서구의회 의장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23일 논평을 통해 "김영미 의원의 상임위원장 카드 유용 사건은 시민의 혈세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명백하게 착복한 것으로,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일벌백계해야 하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검찰 등 사법당국은 김영미 의원이 상임위원장으로 재직시 사용한 카드사용 전체내역과 통신기록 등 가능한 모든 자료를 토대로 이 사건의 진위를 밝혀주길 촉구한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국가를 위해 피땀 흘려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의 서구의회 김영미 의원은 지난 6·13지방선거 투표 전날 서구의회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로 가족들과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아왔다.
#김영미 #서구의회 #업무추진비 #민주당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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