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전 총리 "원폭 피해, 일본 정부가 제대로 보상해야"

하토야마 유키로 전 총리, 3일 오전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방문... "피해 지원 노력"

등록 2018.10.03 14:02수정 2018.10.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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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가 3일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방문하여 위령각을 참배하고 원폭자료관과 평화의 집을 방문했다. ⓒ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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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가 3일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방문하여 위령각을 참배하고 원폭자료관과 평화의 집을 방문했다. ⓒ 합천군청


허리를 굽히는 등 몸을 낮춰 어르신들의 손을 잡았다. 3일 오전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찾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가 그랬다.

대표적인 '지한파'로 알려진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하루 전날(2일) 부산대학교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고 이날 오전 합천을 찾았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찾아 위령각을 참배하고 원폭자료관과 평화의집을 방문했다.

이날 총리 방문에는 문준희 합천군수, 석만진 합천군의회 의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 키무라 가고시마대학교수, 노정우 부산대 학적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참배를 마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많이 늦었지만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방문하게 되어 좋다"며 "일본 총리를 경험한 사람으로서 일본 정부가 제대로 된 보상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원폭 2세와 3세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책을 만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한국의 히로시마'로 불리며 원폭피해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미군이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해 당시 한국인들도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합천에는 한국인 피해자의 영령들을 추모하는 위령각, 원폭피해자 입주시설인 원폭복지회관과 원폭자료관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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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가 3일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방문하여 위령각을 참배하고 원폭자료관과 평화의 집을 방문했다. ⓒ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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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가 3일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방문하여 위령각을 참배하고 원폭자료관과 평화의 집을 방문했다. ⓒ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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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가 3일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방문하여 위령각을 참배하고 원폭자료관과 평화의 집을 방문했다. ⓒ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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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가 3일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방문하여 위령각을 참배하고 원폭자료관과 평화의 집을 방문했다. ⓒ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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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가 3일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방문하여 위령각을 참배하고 원폭자료관과 평화의 집을 방문했다. ⓒ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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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가 3일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방문하여 위령각을 참배하고 원폭자료관과 평화의 집을 방문했다. ⓒ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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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가 3일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방문하여 위령각을 참배하고 원폭자료관과 평화의 집을 방문했다. ⓒ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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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가 3일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방문하여 위령각을 참배하고 원폭자료관과 평화의 집을 방문했다. ⓒ 합천군청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원폭피해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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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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