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김경수 한목소리 "문재인 정부의 성공 민주세력의 절대과제"

이재명 ‘동병상련’ 말한 김경수 지사에 화답하며, 문재인 정부 성공 뒷받침 의지 나타내

등록 2018.10.09 17:01수정 2018.10.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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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 박정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동병상련' 발언에 대해 화답했다. 

앞서 김 지사는 8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취임 100일 인터뷰에서 최근 여배우 김부선씨와 송사를 치르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거론하며 '동병상련 같은 거다'라며 자신의 상황과 연결 지은 바 있다. 김 지사는 '드루킹 포털 댓글 여론 조작'의혹에 송사를 겪고 있는 상태다. (관련기사: 이재명에 '동병상련' 말한 김경수가 팬클럽에 당부한 말)

이날 김 지사는 "제가 끊임없이 말씀을 드렸던 건 촛불로 들어선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지 않으면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그래서 모든 판단의 기준과 선택의 기준은 문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한 당 안팎의 갈등을 끝내야 한다는 취지의 목소리도 높였다. 

이에 이 지사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 글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우리 민주세력 모두의 절대 과제"라며 김 지사에게 화답했다. 

이어 "경기도나 경남이나 지역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님의 성공을 뒷받침해야한다"며 "김 지사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김경수 "지금 우리끼리 싸울 일이 아니지 않느냐"

김 지사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경선이라고 하는 게 전당대회 경선을 치르다 보면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하고 이런저런 틈이 벌어지기도 하는 건 당연하다"며 "치열하게 경선이 이루어지는 건 민주주의에서 불가피한데, 경선이 끝나고 나면 그다음에는 그런 상처를 보듬고 모두가 하나가 되는 게 민주정당이고 민주주의의 본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늘 강조하셨던 부분"이라며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여러 가지 상처들이나 이런 부분들은 이제는 그걸 보듬고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런 당이 돼야 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님께 어떻게 하면 힘을 모아 줄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며 "나머지 작은 차이는 얼마든지 극복 가능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우리가 지금 우리끼리 싸울 일이 아니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이재명 지사도 논란이 많은 여러 송사를 겪고 있다"는 질문에 "제 사건도 마찬가지지만 사실은 시간이 지나면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질 것이라고 본다"라며 답했다. 

이재명 "아직 몸통인 정치세력과 뿌리인 재벌 건재"
 

이재명 지사 트위터 갈무리 ⓒ 박정훈

앞서 이 지사도 과거 김 지사의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당시 이 지사는 "형사소송법상 구속은 주거부정, 증거인멸, 도주우려가 있어야 하고 무죄추정의 원칙상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라며 "주거가 분명한 김 지사가 특검 소환요구에 성실히 임했으니 도주우려가 있다고도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이재명 "드루킹 특검, 김경수 구속영장청구 철회해야")

한편,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부터 각종 강연회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왔다. 이 지사는 "과거의 역사를 보면 대부분 혁명은 실패한다. 일단 이겼으나 끝난 것이 아니다, 언제든지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며 "촛불 이후 권력자를 바꿨지만 아직 몸통인 정치세력과 뿌리인 재벌이 건재하다. 선거 때 투표 한 번 잘한다고 바뀌는 것 아니"라며 지속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이 지사는 경기도 지사가 된 현재까지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민주세력의 성공"이라며 "같은 편끼리 내부 총질은 안 된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덧붙이는 글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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