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매일 마애불 앞에서 절 하는 할아버지, 왜?

국보 제1324호 마애보살입상을 찾는 이의 사연

등록 2018.10.18 15:03수정 2018.10.18 15:03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김종성

 

ⓒ 김종성

 

ⓒ 김종성


경기도 시흥 소래산, 커다란 암벽에 새겨진 15m나 되는 국보(제 1324호) 마애보살입상(磨崖菩薩立像). 거대한 마애불만큼 시선을 끈 건 부처 앞에서 힘들 게 여러 번 절을 하고 있는 한 노인이었다.


절을 마친 할아버지께 '몸도 안 좋으신데, 왜 그리 절을 많이 하냐'고 물어 보았다.

팔순의 할아버지는 평생을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일했는데, 후유증으로 관절염을 앓고 있단다. 운동삼아 매일 산에 와서 부처님 앞에 절을 하는데 무릎 통증이 한결 좋아진다고.

건강을 위해 108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있었구나 싶다.

#마애보살입상 #마애불 #노인 #108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모임서 눈총 받던 우리 부부, 요즘엔 '인싸' 됐습니다
  2. 2 "개도 만 원짜리 물고 다닌다"던 동네... 충격적인 현재
  3. 3 카페 문 닫는 이상순, 언론도 외면한 제주도 '연세'의 실체
  4. 4 "4월부터 압록강을 타고 흐르는 것... 장관이에요"
  5. 5 윤 대통령 한 마디에 허망하게 끝나버린 '2년'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