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난방공사, 사고 현장 오전 9시께 복구... 난방 재개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열 수송관 파열 사고 복구 작업

등록 2018.12.05 08:21수정 2018.12.0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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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한국난방공사 고양지사는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열 수송관 파열 사고와 관련해 복구작업을 끝내고 5일 오전 9시께 난방열 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고양지사 관계자는 "5일 오전 10시 복구작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작업 속도가 빨라 오전 9시께 난방과 온수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파열된 배관의 밸브는 잠근 상태"라며 "사고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4일 오후 경기도 전역에 올해 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양지역에 난방 배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나 인근 2천800여 가구에 난방용 열 공급이 중단됐다.

사고는 4일 오후 8시 41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 한국난방공사 고양지사가 관리하는 850㎜ 열 수송관이 터지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손모(69)씨가 차량 뒷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되고 22명이 화상 등을 입는 등 다쳤다.

고양지사가 난방을 공급하는 일산동구 백석동과 마두동 3개 아파트 단지 2천861 가구에는 열 공급이 중단됐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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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사고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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