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답방 환영" 안산에서도 환영추진위 결성

등록 2018.12.18 08:46수정 2018.12.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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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추진위결성 서울정상회담 성사!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 환영! 안산추진위원회 결성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 황정욱

 
"평양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가까운 시일내에 서울을 답방하기로 하였다. 아직 답방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내려오면 서울정상회담이 열리게 된다. 통제가 가능했던 판문점 남측지역에 내려온 것을 제외한다면 이번 답방은 북 지도자가 최초로 남측에 내려오는 것이다. 이는 2018년부터 본격화 된 남북화해와 신뢰회복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며, 우리 민족의 운명 문제를 우리 민족이 자주적으로 풀겠다는 불가역적 선언이다.

통일을 바라는 같은 마음으로 북의 동포들이 우리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한 것처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답방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안산 지역 또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안산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환영하는 흐름에 함께 하고자 한다."

- 서울정상회담 성사!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 환영! 안산추진위원회 결성 기자회견문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쪽 답방과 서울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경기도 안산 지역에서 시민사회단체·정당·개인이 참여하는 '서울정상회담 성사!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 환영! 안산추진위원회'(이하 안산추진위)가 결성됐다.

안산추진위는 12월 17일 안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성을 선언하는 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남북정상회담 방문을 환영하고 서울정상회담 성사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윤기종 6.15안산본부 상임공동대표는 "분단은 부당하고 불의하고 파괴적이기 때문에 평화번영이 보장되는 정상적인 통일국가를 만들어내야 한다. 외세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북의 최고 지도자 김정일 국무위원장의 답방은 중요한 것이다. 북미회담과 관계없이 남북회담을 통해 우리끼리도 할 일이 무궁무진하고 넘친다"고 서울정상회담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의 의미를 설명했다.

윤 대표는 이어 "남북 양측의 약속대로 빠른 시일 안에 서울정상회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우리 국민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을 뜨겁게 환영하자"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홍연아 민중당 안산시위원회 위원장은 "남북이 무언가 하고자 하면 튀어 나오는 것이 미국의 허가, 속도조절 이야기인데 이는 남북관계진전을 오히려 방해하고 있다", "남북철도 연결,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문화교류를 왜 미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가"라며 성토했다.

이어 "미국이 진정으로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 북미관계 개선을 추진하겠다면 당장 들고 있는 칼부터 집어넣어야 한다. 협박으로는 신뢰를 만들 수 없다"며 미국의 대북제제 해제를 촉구했다.

안산추진위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답방에 맞춰 안산 지역의 환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할 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북제재 해제와 종전선언을 촉구하는 행동 또한 병행할 것이다"며 이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덧붙이는 글 통일뉴스에 같은 내용의 기사가 송고됩니다.
#김정은 #답방 #안산 #평화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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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서 직장다니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속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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