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화 부의장 '김해신공항 반대', 국토부 앞 1인시위

김해시의회 부의장, 국토부 장관 면담 요구 ... "안전, 소음 문제 심각"

등록 2018.12.28 10:56수정 2018.1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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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김해시의회 부의장은 12월 28일 오전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 이정화

 
이정화 김해시의회 부의장은 28일 오전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김해신공항 반대, 백지화"를 내걸고 1인시위를 벌였다. 이 부의장은 "소음왕도 김해신공항 결사반대"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국토부는 동남권신공항으로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김해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김해신공항이 건설되면 소음과 안전 등 문제가 제기되었고, 김해지역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높다.

이정화 부의장은 최근 국토부에 공문을 보내 이날 장관 면담을 요청했지만, 구두로 거절 당했다.

이 부의장은 국토부에 보낸 공문에서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건설과 관련하여 전략영향평가서(초안) 공람과 12월 20일로 예정되었던 주민설명회가 김해신공항 장래 소음 영향도 축소, 군용기 훈련비행 소음영향 분석 미반영 등의 사유로 연기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부의장은 "김해시의회는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사항 전달과 향후 대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장관 면담을 요청하오니, 연말 일정이 바쁘시더라도 주민들을 대표하는 의원들의 면담 요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했다.

이 부의장은 국토부에 장관 면담을 요청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자 이날 청사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인 것이다.

이 부의장은 이날 낸 자료를 통해 "지난 9월 삭발 이후 김해신공항이 24시간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의 역할 수행 가능 유무, 김해신공항의 안전 문제, 소음 문제 등에 대해 꾸준히 문제제기하고 김해신공항 정책을 반대해 왔다"고 했다.

이 부의장은 12월 17일부터 김해시의회 부의장실에서 농성을 해오고 있다.

이 부의장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동남권을 책임지는 김해신공항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에서 어떻게 김해신공항의 직접영향지역의 의원들과의 면담을 구두로 거부하느냐"며 1인 시위를 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이 부의장은 "김해신공항 비행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김해시와 부산 강서구가 소음피해까지 감당하면서 정부정책에 찬성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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