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천연기념물 소나무

[사진] 합천 묘산면 회양리 나곡마을 '구룡목' ... 수령 500년 추정

등록 2019.02.20 09:33수정 2019.02.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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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묘산면 회양리 나곡마을에 있는 천연기념물 소나무. ⓒ 합천군청 서정철

 
봄을 기다리는 소나무가 있다. 경남 합천군 묘산면 회양리 나곡마을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289호'로 지정된 소나무다. 해발 500m에 마을 논 가운데 서 있으며, 수령은 500년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는 17.7m, 둘레는 6.15m다.

나뭇가지는 2.5~3.3m 높이에서 갈라져 다시 아래로 처지듯 발달해 있다. 이 소나무는 매우 독특하고 아름답다. 나무껍질이 거북이 등처럼 갈라져 있고 가지가 용처럼 생겼다 하여 구룡목(龜龍木)이라고도 한다.

사람들은 이 나무가 마을을 지켜준다고 여기며 오랫동안 보호해오고 있다. 민속적·역사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다. 서정철(합청군청)씨는 20일, 안개 속에 신비로운 자태까지 보이는 소나무를 촬영해 "마치 봄을 기다리는 소나무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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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묘산면 회양리 나곡마을에 있는 천연기념물 소나무. ⓒ 합천군청 서정철

#합천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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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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