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여수신북항 방파제 모습
심명남
특히 외곽시설(방파제)에는 해시계 광장을 비롯해 파도소리 쉼터, 오르간 등대, 오션 오르간, 전망대 등 낭만적인 방파제를 만들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신북항이 완성되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따라 여수·광양지역 11개 장소에 분산 배치된 관공선, 역무선 등이 여수신북항으로 통합되어 광양만권의 항만 종합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방파제 공사는 현대건설이 맡고 있고, 배 접안 공사는 STX 건설, 크루즈 항만 확장 부두는 한진에서 건설 중이다.
방파제 공사를 맡은 현대건설은 가장 먼저 공사를 마무리 한다. 길이 1360m의 방파제는 파고 5m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심 10m의 방파제는 1500~2500톤 케이슨 19개를 연결했다. 쉽게 말하면 아파트 한채 크기의 케이슨 구조물을 제작해 4000톤 크레인으로 수심 10m에 그대로 앉히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