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찾은 서산시의회,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 우리가 지킵니다'

지난 29일 의정연수 후 독도 방문, '서쪽 끝 서산, 동쪽 끝 독도 북위 37도로 같기도'

등록 2019.04.01 09:23수정 2019.04.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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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독도를 방문한 의원들과 직원들은 준비한 태극기와 함께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다’,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우리 역사와 함께 한 우리 땅 독도’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이외에도 ‘우리 땅 독도, 우리가 지킵니다’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독도는 우리가 땅’을 힘주어 외쳤다. ⓒ 임재관 의원 제공

   

지난 29일 독도를 방문한 서산시의회는 독도경비대에 서산 특산물인 뜸부기쌀과 김 그리고 감태와 위문금을 전달하는 한편, 독도를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임재관 의원 제공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다'.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우리 역사와 함께 한 우리 땅 독도' 


서산시의회가 독도를 방문해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강조하며 국토수호 의지를 다졌다. 서산시의회 임재관 위원장을 비롯한 서산시의회 의원 11명이 지난 27일부터 열린 상반기 의정연수를 마친 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 것. 

31일 서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서산시의회의 국내 의정연수는 결산심사를 앞두고 한국산업기술연구원 지방자치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예·결산, 행정사무감사 등 실무위주의 강의가 이뤄졌다. 의정연수는 당면한 의정활동을 앞두고 의원과 직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의회 전문가인 한국산업기술연구원 서우선 박사가 강사로 나서 사례 중심의 결산 심사와 추경 예산안 심사에 대한 실무기법을 교육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올해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인 김민철 박사를 초청해 3.1 운동 전개 과정과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해 바로 아는 시간을 가졌다. 
 

서산시의회의 국내 의정연수는 결산심사를 앞두고 지난 27일부터 한국산업기술연구원 지방자치연구소에서, 예·결산, 행정사무감사 등 실무위주의 강의가 진행됐다. 의정연수는 당면한 의정활동을 앞두고 의원과 직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이연희 의원 제공

   

서산시의회가 지난 29일 독도를 방문해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를 강조하며 국토수호 의지를 다졌다.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원이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입니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 이연희 의원 제공

이들은 연수 후 28일에는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도와 독도 개척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울릉도의 관광자원 개발 현황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특히, 연수 마지막 날인 지난 29일, 의원과 직원들 모두 천연기념물 제336호이자, 우리나라 동쪽 끝에 위치한 독도를 방문했다. 

이날 독도를 방문한 이경화 의원은 31일 필자와의 통화에서 "(독도를) 직접 밟아보니 가슴이 벅찼다.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을 왜곡하고 우기는 일본에 대한 분노"가 일었다면서 "비바람이 불어도 독도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 땅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며 독도수호 경비대원들의 노고가 정말 고마웠다고 전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독도를 방문한 의원들과 직원들은 준비한 태극기와 함께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다',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우리 역사와 함께 한 우리 땅 독도'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이외에도 '아름다운 우리 땅 독도, 우리가 지킵니다'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독도는 우리가 땅'을 힘주어 외쳤다. 

서산시의회 임재관 위원장을 비롯한 서산시의회 의원 11명과 직원들은 4월에 있을 결산과 추경예산안 심사 등을 앞두고, 지난 27일부터 열린 상반기 의정연수를 마친 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 임재관 의원 제공

   

독도는 서산시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이날 의정연수와 독도를 방문한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원은 31일 “서쪽 끝 마을 서산(북위 37, 동경 126)과 동쪽 끝 마을 독도(북위 37, 동경 131)로, 지리적으로 서산과 독도는 (같은) 북위 37도에 있다”는 인연을 소개하며 “독도 땅을 밟으며 남다른 감회에 고단함도 잊었다”라고 이같이 전했다. ⓒ 이연희 의원 제공

이 뿐만 아니라 이들은 독도경비대에 서산 특산물인 뜸부기쌀과 김 그리고 감태와 위문금을 전달하는 한편, 독도를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독도는 서산시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이날 의정연수와 독도를 방문한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원은 31일 "서쪽 끝 마을 서산(북위 37, 동경 126)과 동쪽 끝 마을 독도(북위 37, 동경 131)로, 지리적으로 서산과 독도는 (같은) 북위 37도에 있다"는 인연을 소개하며 "독도 땅을 밟으며 남다른 감회에 고단함도 잊었다"라고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서산시의회 임재관 의장도 "그동안 풍랑 등으로 독도 방문자 중 5%만이 독도 땅을 밟을 수 있다는 얘기에 놀랐다"면서 "대한민국의 영토를 지키고 있는 독도수호 경비대원에게 서산시의회와 시민을 대신해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임 의장은 "일본의 역사 왜곡과 과거사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이 없어 안타깝다"며 "이번 독도 방문은 민족의 자긍심 고취와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 그리고 국토수호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서산시의회 #서산시의회독도방문 #서쪽끝마을서산 #동쪽끝마을독도 #독도는우리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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